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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전북, 선두 대전 격파…2연승과 함께 4위 도약 성공

뉴시스

입력 2025.04.05 18:33

수정 2025.04.05 18:33

2-0 승…전진우·전병관 연속골 김천은 안방서 대구 2-0 격파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전북은 5일 오후 4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11로 4위, 대전은 승점 16으로 1위에 자리했다.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지난달 공식전 4연패에 빠지며 흔들렸다.

하지만 직전 FC안양전(1-0 승)에 이어 이날 대전전을 잡고 2연승을 거뒀다.



올 시즌 핵심 자원으로 거듭난 전진우의 선제골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은 대폭 강화된 전력으로 선두 자리까지 꿰찼다.

5경기 무패(4승 1무)를 달렸지만 안방에서 전북에 잡혀 마침표를 찍었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가 선봉에 섰지만 침묵을 깨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전병관의 득점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전병관의 득점 세리머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킥오프와 동시에 탐색전이 벌어졌다.

대전과 전북은 차분하게 골문을 두드렸으나 전반전은 헛심 공방 끝에 끝났다.

후반전 돌입과 동시에 전북이 균형을 깼다.

후반 1분 중앙에서 패스 미스를 끊은 뒤 전북 역습이 시작됐다. 전진우가 강상윤 패스를 살려 돌파한 뒤 이창근을 뚫고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맞은 대전이 승부수를 던졌다.

구텍, 김인균, 이준규를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전북은 송민규, 에르난데스, 전병관을 넣으며 반격했다.

전병관이 포옛 감독 믿음에 부응했다.

후반 45분 티아고가 순간 수비수 사이로 원터치 패스를 건넸다. 전병관이 침투에 성공한 뒤 반대편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고, 전북이 대전을 2-0으로 격파하면서 연승 가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의 김승섭, 유강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의 김승섭, 유강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간 김천종합운동장에선 김천 상무가 대구FC를 2-0으로 꺾었다.

김천(승점 14)로 2위로 도약했고, 대구(승점 7)는 7위에 머물렀다.

정정용 감독의 김천은 대구를 잡고 6경기 무패(4승 2무)를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 32분 김승섭의 선제골과 전반 44분 유강현의 추가골 덕분이었다.

박창현 감독의 대구는 이날까지 4연패이자 5경기 무승(1무 4패)으로 고개를 숙였다.

주장 세징야가 선봉에 섰지만 영패를 막진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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