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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파괴한 교량·협곡 통과" 전술교량-II 시제 장비 출고식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8 14:25

수정 2025.04.08 15:49

방사청, 실전 배치 확정…설치 시간·인력 최대 70% 절약
[파이낸셜뉴스]
8일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전술교량-II Block-I 시제 장비 출고식에 참석한 방위사업청, 합참, 육군,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8일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전술교량-II Block-I 시제 장비 출고식에 참석한 방위사업청, 합참, 육군,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은 충북 음성에서 적군이 파괴한 교량과 협곡을 통과하도록 돕는 핵심 전력으로 전술교량-II 'Block-I' 시제 장비 출고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고된 전술교량-II 시제 장비는 고중량의 기동장비 이동을 잘 견디도록 설계됐으며, 여러 지형에서 신속한 설치가 가능하도록 효율성이 크게 강화됐다.

방위사업청 기동사업부장 조훈희 육군 준장은 "향후 전력화 시 한반도 작전환경에서 군의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고 수출 시장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장비는 향후 17개월간의 성능 검증 시험평가를 거쳐 실전 배치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방사청은 장비가 실전 배치되면 기존 간편조립교와 비교해 설치 시간 및 운용 인력이 60~70% 감소하고, 통과 가능 하중은 약 15%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8일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전술교량-II Block-I 시제 장비 출고식에 참석한 방위사업청, 합참, 육군,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8일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전술교량-II Block-I 시제 장비 출고식에 참석한 방위사업청, 합참, 육군,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전술교량-II 그래픽(CG) 이미지.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전술교량-II 그래픽(CG) 이미지.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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