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더들리는 지난 2일 '2주에 1300만원 하는 산후조리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사진= 유튜브 더들리 캡처 ) 2025.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3/202504131243523612_l.jpg)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고급 음식점 리뷰로 유명한 인기 유튜버 더들리(구독자 97만 명)가 2주에 1300만 원에 달하는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후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들리는 지난 2일 '2주에 1300만원 하는 산후조리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해당 산후조리원은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 호텔 건물 내에 있으며, VIP룸은 2주 기준 1300만 원, 프레스티지 룸은 1900만 원이다. 더들리는 VIP룸을 이용했다.
![[서울=뉴시스] 더들리는 지난 2일 '2주에 1300만원 하는 산후조리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사진= 유튜브 더들리 캡처 ) 2025.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3/202504131243536422_l.jpg)
영상에 따르면, 산모에게는 하루 3끼 식사와 3번의 간식이 제공된다.
식사는 ▲오전 8시~8시 30분: 미역국 등 한식 아침 ▲오후 12시: 비빔밥 등 점심 식사 ▲오후 5시 30분: 고기와 채소 반찬의 저녁 식사로 구성돼 있으며 3번의 간식은 ▲오전 10시: 과일 간식 ▲오후 3시: 조각 케이크 등 디저트 ▲오후 7시 30분: 죽이나 스프류의 야식으로 제공된다.
보호자는 호텔 뷔페에서 매일 아침 식사를 무료로 할 수 있으며, 점심과 저녁은 별도다. 보호자가 산모 식단을 함께 먹으려면 한 끼당 4만 원을 지불해야 한다.
이에 대해 더들리는 "한 끼에 4만 원은 부담돼서 아내 식사를 나눠 먹거나 배달 음식을 함께 먹었다"고 말했다.
산모를 위한 관리 서비스도 다양하다. 영상에 따르면 ▲산후 마사지, 피부 관리, 샴푸 서비스 각 1회 ▲가슴 마사지 매일 1회 무료 제공 등이 있다.
![[서울=뉴시스] 더들리는 지난 2일 '2주에 1300만원 하는 산후조리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사진= 유튜브 더들리 캡처 ) 2025.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3/202504131243541772_l.jpg)
또한 더들리 부부가 머문 39층의 객실에는 자동 모션 침대, 안마의자, 좌욕기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었으며, 산모의 세탁물은 매일 조리원 측에서 수거해 세탁 후 다시 가져다준다. 보호자는 객실 내 세탁기를 이용해야 한다.
신생아실에는 선생님 1명이 아기 2명을 돌보는 체제로, 세심한 케어가 가능하다고 한다. 밤에도 계속 아기를 돌봐주며, 신생아는 하루 2번 산모의 방으로 이동해 교감 시간을 갖는다. 이때도 직원의 도움을 즉시 받을 수 있다.
아기 사진 촬영을 위한 '뉴본 촬영' 서비스(35만 원)도 있으며, 일주일에 2회 회진하는 소아과 의사와 상담할 수 있고, 모유 수유나 아기 목욕 등 교육도 제공된다.
더들리는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고 관리도 철저해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었다”며 “가격을 생각하면 마음이 마냥 편하진 않지만, 본격적인 육아를 시작하기 전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후기를 남겼다.
해당 영상은 커뮤니티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비싸긴 해도 산모와 신생아를 온전히 돌봐주는 비용이라면 납득된다", "나는 주 66만 원짜리 공공산후조리원도 만족스러웠다", "각자 형편에 맞게 하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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