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인천 출신의 한나라당 이윤성 의원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인텔리서치에 의뢰, 지난 29일 하루 동안 비례 지역할당 무작위 방법으로 추출된 인천시민 1001명(남자 495명, 여자 506명)을 대상으로 '정치의식'설문조사를 한 결과 답변자 중 47%가 '인천시가 중앙에서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 다선의원이 배출돼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세대별로는 '60세 이상'(55%), '50대'(49%) 등 연령이 높을수록 지역 출신 다선의원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컸고, 이중 1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 인천출신 국회의장 배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60%가 '동의' 의사를 밝혔고 28%가 '부동의'했다고 이 의원실은 전했다.
이중 '60세 이상'(73%), '50대'(67%), '40대'(61%)등 상대적으로 중·장년층이 인천출신 국회의장 출현을 희망하고 있었다고 이 의원실은 강조했다. 인천지역에는 이윤성(남동 갑), 이경재(강화 서구을), 황우여(연수) 등 3명의 4선 의원이 있으며 이중 이윤성 의원은 18대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인천시민들은 이번 4월 총선에서 '공약'(21%)이나 '경륜'(11%)보다 '후보능력'(50%)을 보고 투표를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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