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 총 6500만원 받아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고액 강연료 논란에 휩싸인 김제동씨가 1년 7개월 전 경기 김포시에서도 1300만원의 강연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7년 11월30일 김포아트홀에서 ‘자치분권’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강연은 경기도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경기도 내 시·군을 돌며 진행하는 순회강연이었다.
김씨는 1시간30분 강연을 하고 강연료로 시간당 약 870만원, 총 1300만원을 받았다. 강연료는 김포시가 400만원, 협의회가 900만원을 부담했다.
김씨는 또 같은해 11월 시흥·안산·수원·성남시에서도 같은 강의를 진행해 김포시 포함 경기도 순회강연료로 총 6500만원을 받았다.
앞서 김씨는 대전 대덕구 청소년·학부모를 대상으로 1시간 30분 강연에 1550만원을 받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고액 강연료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대덕구는 김씨 측과 협의해 강연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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