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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日대화 창구 차단한 '답정너' 文대통령, 그동안 시한폭탄.. "

뉴스1

입력 2019.11.16 11:45

수정 2019.11.16 13:49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 2019.10.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 2019.10.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자유한국당은 16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와 관련 "한일에 이어 한미동맹까지 흔들리는 대한민국, 안보상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15일)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의 예방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소미아 파기할 것'이란 의지를 직설적으로 표현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지소미아 파기에 대한 확고한 발언으로 지소미아 연장은커녕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 대화 창구마저 차단해버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국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태도로 고수한 문 대통령의 '지소미아와 별개로 한미일 안보협력에 지속 노력'하겠는 발언은 허공의 메아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시한폭탄 같은 북한을 낀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는 한국과 미국의 견고한 동맹과 한미일을 포함한 국제적 공조로 가능했다"며 "하지만 북한의 눈치만 보며 일본과의 지소미아까지 파기 결정한 문재인 정권이 이제는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조하는 미국마저 거리를 두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상기시켜드린다.
지소미아 파기와 한미일 안보공조 파괴로 득을 보는 곳은 대한민국이 아닌 북한과 중국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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