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두장문화 비교 등 국제학술포럼 12일 온라인 개최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함께 '2020 동북아 두장문화 국제 학술포럼'을 오는 12일 오후 2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 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기 위한 단계로,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3개년 장문화 국제 포럼(2019~2021) 중 2차에 해당한다.
지난 1차에서 '한국과 아세안의 발효음식 문화'에 대해 논의한 것에 이어 올해 2차 포럼에서는 '동북아 두장문화의 가치와 한국의 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동북아 3국(한·중·일)의 두장문화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되면 국제적인 지명도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제적인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음식 문화로는 '김장문화'가 2013년 등재된 바 있다.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이번 포럼이 동북아 3국 두장문화의 전통과 가치를 입증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2024년 한국 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니,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여 우리 장문화에 대해 관심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한식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접속해서 시청할 수 있으며, 6일까지 한식포털에서 온라인 사전 등록을 실시하고 있어 질문 등록·이벤트 참가(100명, 온누리 상품권 1만원)가 가능하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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