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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또 최고치, 다우는 100포인트 이상 하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8 06:51

수정 2020.12.08 06:51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트레이더들의 모습.AP뉴시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트레이더들의 모습.AP뉴시스

미국 주식시장이 7일(현지시간) 나스닥이 최고치를 갱신한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소식에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56.02포인트(0.45%) 오른 1만2520.21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49.59포인트(0.5%) 떨어진 3만68.67, S&P500은 유가 하락 소식과 함께 에너지주가 떨어지면서 6.4포인트(0.17%) 하락한 3692.7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45.76달러로 50센트 떨어졌다.

외신들은 미국내 코로나 확진자 증가 소식도 다우와 S&P500지수 끌어내리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다우 편입종목인 인텔은 4.1% 떨어진 반면 나스닥 편입 종목인 페이스북과 애플은 각각 2.2%, 1.4% 상승했다.

특히 7.4% 상승한 테슬라는 시총이 사상 최고인 6080억달러(약 659조원)까지 오르면서 나스닥의 상승을 이끌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일부 미국 주와 도시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엄격하게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야르더니 리서치의 사장 겸 최고투자전략가인 에드 야르더니는 “3차 대유행에 대한 대처가 앞으로 수개월간 경제에 부담이 되겠지만 더블딥(이중침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봄에는 경제가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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