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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KCTC, 쿠팡과 물류 협력…나스닥 상장 기대감에 급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2 10:33

수정 2021.01.12 10:33

[파이낸셜뉴스]쿠팡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KCTC가 강세다. KCTC는 최근 쿠팡 수혜주로 분류된 동방과 함께 쿠팡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KCTC는 420원(12.12%) 오른 388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상장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올 1분기 내 나스닥 상장을 완료할 전망이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쿠팡 나스닥 상장이 2분기에 진행될 수 있으며, 기업가치를 300억 달러(약 32조6700억원)이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KCTC는 종합물류기업으로 쿠팡과 물류 및 창고 업무를 제휴 중이다. KCTC 이외에도 쿠팡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 쿠팡과 물류전담 운송사 계약을 맺은 동방은 전 거래일 대비 900원(29.85%) 상승한 3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중이다.

KTH는 1790원(23.83%) 상승한 9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쿠팡은 KT콘텐츠 유통 자회사인 KTH와 협업해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출시한 바 있다.
쿠팡과 거래하는 전자결제 관련 기업인 다날은 380원(8.17%) 오른 5030원을 보이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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