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김세의 체포 영장 집행 시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7 14:30

수정 2021.09.07 14:30

강용석 변호사 등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관계자들이 지난해 7월 1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행정법원을 나서며 서울특별시장 기관장 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려던 중 멀리 있는 동료에게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강용석 변호사 등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관계자들이 지난해 7월 1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행정법원을 나서며 서울특별시장 기관장 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려던 중 멀리 있는 동료에게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하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등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가세연 출연진인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 등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각자의 자택을 찾았다. 하지만 두 사람이 경찰의 영장 집행에 불응해 아직 대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세연 관계자는 유튜브를 통해 "비상사태인 것으로 보인다"며 "영장을 보지 못해 어떤 혐의인지는 확인하지는 못했다. 여러분들의 저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장 집행은 그동안 가세연 영상 관련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된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에 불응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구체적 혐의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영장 집행 시간과 사유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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