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 가상자산 종합 금융 서비스 출시한다

내년 상반기 페이코인 앱에 비트코인 투자상품 추가
비트코인 ETF 출시가 단초…"가상자산 금융 확대할 것"

[파이낸셜뉴스] 국내 결제기업 다날의 블록체인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가상자산인 페이코인(PCI)을 통해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 펀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날핀테크는 페이코인으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가상자산 예치와 대출, 투자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종합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에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다날핀테크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비브릭과 페이코인을 활용한 비트코인 투자 상품을 자사 앱에 출시할 계획이라 25일 밝혔다.

25일 페이코인 운영사 다날핀테크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비브릭과 업무협약을 맺고 페이코인을 활용한 비트코인 투자 상품을 내년 상반기 자사 앱에 출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다날핀테크는 지금까지 일반 사용자들이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거나, 관련 투자 상품을 이용하기 위해선 가상자산 거래소 가입 등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는데 이를 페이코인 앱에서 곧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면서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페이코인은 이번 비트코인 투자 서비스를 시작으로 가상자산을 활용한 여러 금융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다날핀테크 황용택 대표는 “미국의 비트코인 ETF 상품 승인은 가상자산이 실생활에서 운용 가능한 자산으로 이미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쉽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상자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페이코인을 통해 성장하는 가상자산 시장의 혜택을 이용자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mail]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