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배터리 시장 규모는 전기차 판매 증가라는 변수와 함께 전기차 1대당 탑재 용량이 함께 증가하며 성장의 기울기가 전기차 시장 보다 더욱 가파를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5년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률은 Bear 시나리오 기준 21%, Base 시나리오 성장률 25%, Bull 시나리오 성장률 31%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현재 지역별 LFP 침투율을 보면 중국 37%, 유럽 2%, 미국 0.2%로 사실상 중국 외 지역에서는 제로에 가깝다"며 "그러나 LFP 관련 특허가 2022년 기준으로 소멸됨에 따라 중국 외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시장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중국 배터리 업체 의존도를 높이는 것에 대한 OEM들의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LFP의 가격 경쟁력 감안할 때 저가 전기차용 LFP 배터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18% 수준인 글로벌 LFP 침투율은 중장기적으로 20~30% 수준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 전해액 업체향 매출 비중 50% 수준인 천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