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넘어 세계 가치사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 유망기업을 20개사 추가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소부장 강소기업들은 신속하게 기술혁신 및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기술혁신 단계별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그동안 선정된 강소기업 100개 사에는 융자・보증, 연구개발(R&D), 투자 등 총 6024억원이 지원됐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소부장 국산화를 넘어 세계 가치사슬 변화에 선제 대응하도록 프로젝트명을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서 '소부장 강소기업 100+'로 변경하고, 선정분야도 기존 6대에서 바이오, 환경・에너지(그린에너지), 소프트웨어(S/W)·통신(비대면디지털) 등을 추가한 9대로 개편했다.
선정평가는 서면·심층·최종평가 등 3단계로 구성됐으며 ‘기술혁신 성장전략서’의 타당성 및 효과성과 함께 기술력, 미래 성장성 등 전반적인 기업역량을 평가했다.
최종평가는 대국민 공개로 진행됐으며 산학연 기술전문가뿐만 아니라 소부장 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평가단으로 함께 구성된 32명의 평가위원들은 예비 강소기업의 기술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균형 있게 평가해 최종 20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은 기술 분야별로 반도체 10개, 전기・전자 4개, 환경・에너지 3개, 기초화학 1개, 기계・금속 1개, 자동차 1개, 바이오 1개 등이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됐던 소부장 강소기업 선정이 열띤 관심 속에서 이번에 마무리됐다"며 "소부장 강소기업들이 우리나라 대표 기술독립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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