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100여 명 여의도 일대 달려… 가수 션 앰배서더, 축구선수 이영표 등 참여
히어로들, ‘기적의 아이콘’ 은총이와 함께 한강변 달려…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응원
히어로들, ‘기적의 아이콘’ 은총이와 함께 한강변 달려…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응원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후원하고 굿피플이 주관하는 기부마라톤 대회 ‘2022 은총이와 함께하는 히어로 레이스’ 오프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2022 은총이와 함께하는 히어로 레이스’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음에도 끊임없이 도전하며 기적을 보여주고 있는 은총이와 함께 달리며 참가비는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의 치료비를 기부하는 마라톤 대회다. 올해도 3천 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총 1억 2천만 원의 참가비가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기부마라톤 대회를 통한 누적 모금액은 4억 6천만 원에 이른다.
은총이는 여섯 가지 희귀난치성 질병을 갖고 태어나 생후 6개월 만에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아버지 박지훈 씨와 함께 10년 넘게 각종 마라톤 대회 및 철인 경기에 참여하며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과 그 가족에게 용기를 전하고 있다.
지난 23일 진행된 ‘은총이와 함께하는 히어로 레이스’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선착순으로 모집된 100명의 참가자들이 여의도공원과 한강변 일대를 달렸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신청한 10km 또는 5km 코스를 그룹별로 나눠 뛰었다. 은총이와 은총이 아버지 및 인플루언서들 또한 각 그룹에 배치돼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며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을 응원했다.
특히 앰배서더인 가수 션을 비롯해 배우 윤세아, 인플루언서 런소영, 운동하는 아나운서 박지혜가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네 명의 인플루언서는 은총이의 의료비로 365만원을 후원하며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영표 강원FC 대표와 국가대표 육상선수 장호준, 아나운서 이광용이 깜짝 게스트로 합류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히어로 레이스를 향한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노스페이스, 노브랜드, LG생활건강, 비타민엔젤스, 코카콜라, 아이홉, 가민(GARMIN), 그래가캠핑, MCM, 툴레, 메달고, 휴리엔 등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희귀난치성 아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올해도 3천 명의 참가자들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기꺼이 히어로가 되어주셨다”며 “굿피플은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의 편에서 동행할 뿐만 아니라, 히어로 레이스처럼 건강을 챙기면서 선한 나눔까지 실천하는 새로운 기부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 참여는 오는 10월 3일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는 2km, 5km, 10km, 21km 중 선택한 거리를 걷거나 달린 뒤 거리 인증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개인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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