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에 달하는 람보르기니 우루스에 거대한 3톤 물체를 떨어뜨린 러시아 남성의 영상이 화제다.
27일(한국시간) 온라인 미디어 럭셔리신에 따르면 구독자 1040만명을 보유한 러시아 유튜버인 ‘미하일 리트빈’은 마케팅을 위해 이 같이 기이한 행위를 촬영해 제작한 영상을 선보였다.
럭셔리신에 따르면 미하일은 자신이 출시한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리트 에너지’ 홍보를 위해 약 3억원에 달하는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파괴했다. 말 그대로 파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인 것이다.
미하일이 공개한 유튜브 영상을 보면 그는 대형 크레인으로 리트 에너지 음료가 들어있는 3톤짜리 캔을 들어올린 뒤 람보르기이 우루스 위에 수직으로 떨어뜨렸다.
그는 이에 앞서 지난 2020년 10월에는 1억30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를 불태웠고 2021년 2월에는 포르쉐 매장에서 2억원 상당의 타이칸 시승 차를 타고 돌진해 매장의 유리문을 파손하기도 했다.
그가 이처럼 자극적인 영상을 찍는 이유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서이다. 조회수는 곧 수익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구독자 10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는 한 달에 최고 7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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