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14시 현재 응급구호세트 및 생수, 간식류 등 9719점 지원
[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11일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을 위해 응급구호세트와 식료품 등 총 9719점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이날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긴급 지원 물품은 △응급구호세트 500세트 △500㎖ 생수 5480병 △컵라면 1030개 △캔 음료 1080개 △간식류 1626개이며 이재민이 대피하고 있는 강릉아레나로 지원된다. 지원된 컵라면과 음료, 간식류 등은 BGF리테일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희망브리지는 강릉시, 강원도 등 지자체와의 현장 소통과 추가 필요 물품 파악 등을 위해 대응팀을 급파했으며, 이재민 구호를 위한 봉사단을 투입하고 심리회복지원을 위한 특수차량인 ‘힐링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긴급히 지원하고 있다. 불길이 신속히 진화되어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라며 희망브리지도 면밀히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번 산불 피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긴급 모금을 진행 중이다. 계좌이체 후원과 통화당 1만원이 기부되는 ARS 전화 후원으로 동참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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