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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신뢰성 평가 및 종합분석 전문기업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 각각 596억·103억
반도체 이어 2차전지 신뢰성 평가 첫 수행
"향후 2차전지 신뢰성 평가 수요 늘어날 것"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 각각 596억·103억
반도체 이어 2차전지 신뢰성 평가 첫 수행
"향후 2차전지 신뢰성 평가 수요 늘어날 것"
[파이낸셜뉴스] 큐알티가 반도체에 이어 전기자동차 2차전지(배터리) 분야로 신뢰성 평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1일 큐알티에 따르면 최근 국내 업체로부터 의뢰를 받아 2차전지에 들어가는 양극재와 음극재, 폐배터리 신뢰성 평가를 진행했다.
큐알티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하면서 에너지로 쓰이는 2차전지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한다"며 "하지만 여전히 2차전지는 폭발 등 위험성이 있어 원재료 신뢰성 평가 수요 역시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큐알티는 그동안 반도체 신뢰성 평가와 종합분석 등 사업에 주력해왔다. 특히 큐알티로부터 반도체 인증을 받을 경우 해당 제품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총 95개 국가에서 통용될 수 있다. 이를 위해 큐알티는 △수명시험 △환경시험 △기계·물리적 평가 △정전기 평가 등 신뢰성 평가를 비롯해 불량 메커니즘 분석 등을 위한 다양한 설비를 갖췄다.
큐알티는 △종합반도체회사(IDM) △설계전문(팹리스) △전공정 위탁생산(파운드리) △후공정(OSAT) 등 국내외 반도체 관련 업체들에 신뢰성 평가, 종합분석 등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 수원(광교) △경기 이천 △충북 청주 △경북 구미 등에 사업장을 운영한다. 아울러 중국 우시 법인과 미국 실리콘밸리 합작법인 등 해외 거점도 있다.
특히 큐알티는 국내에서 반도체 신뢰성 평가와 종합분석 분야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다. 큐알티는 지난 2014년 SK하이닉스로부터 분사한 이후 매년 실적 증가 흐름을 이어간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6억원, 103억원이었다.
큐알티는 그동안 반도체 분야에서 쌓아온 신뢰성 평가와 종합분석 노하우를 2차전지 등으로 확장해간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 신뢰성 평가와 종합분석을 기반으로 2차전지 신뢰성 평가를 비롯해 반도체 검사장비 진출 등 향후 신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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