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안=강인 기자】 새만금 잼버리에서 성범죄가 발생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6일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관계자들은 잼버리 현장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영지 내 여자 샤워실에 태국 지도자가 들어와 발각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계잼버리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결과는 '경고 조치'로 끝났다"라며 "전북 소속 지도자들과 함께 경찰에 신고해 부안경찰서로 접수됐고 사건의 심각성이 인지돼서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대로 이관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최 측에서는 제대로 된 대응이 나오지 않았고, 이에 80여명이 퇴소를 결정했다 고전했다.
이들은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고, 피해자 보호와 분리 조치도 이뤄지지 않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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