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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의 주가가 강세다. 중국 당국이 핵심광물 중 하나인 흑연을 수출 통제 대상으로 관리한다는 소식에 가평 흑연 광산 인수를 추진중인 아이텍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후 1시 39분 현재 아이텍은 전일 대비 370원(+4.95%) 상승한 78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흑연 품목의 임시 수출 통제 조치 최적화 및 조정에 관한 공고'를 발표하고 국가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흑연 일부 품목에 대해 수출 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 통제에 포함되는 흑연은 고순도, 고강도 흑연 등으로 해당제품은 중국 당국의 허가 없이는 수출이 금지 된다. 이번 조치는 12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같은 소식에 흑연 관련 테마주가 급등하면서 관련주로 거론되는 아이텍에도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이텍은 올해 하반기 내 경기도 가평 소재 흑연 광산 인수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100% 중국에서 가공돼 수입하는 이차전지 음극재용 흑연을 친환경 고순도 공정을 거쳐 소재화 할 예정이다.
여기에 하반기 설비투자 집행 후 내년 상반기부터 상업 채굴을 목표로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하며, 국내 흑연광산의 광업권을 추가로 획득해 생산량을 증가시킨다는 방침이다. 생산된 고순도 흑연은 국내외 음극재 생산업체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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