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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시장 1000조 시대 도래···최근 7년 새 2배로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1 08:26

수정 2024.01.11 08:26

국내 첫 펀드 설정 후 54년 만
기사 내용과는 무관 / 사진=뉴스1
기사 내용과는 무관 /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내 펀드시장이 1000조원대로 커졌다. 처음 펀드가 설정된 1970년 이후 54년 만에 맞은 결과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국내 공(ETF 포함)·사모 펀드 순자산은 1000조8666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펀드가 380조3108억원, 사모펀드는 620조5558억원이었다.

국내 최초 펀드는 1970년 5월 20일 당시 한국투자개발공사(현 하나증권)가 1억원 규모로 출시했다.
이후 47년이 흘러 2017년 전체 시장 몸집이 500조원을 돌파했고, 다시 7년 후인 올해 2배로 불렸다.

개장 후 한동안은 주식·채권형이 대다수였으나 이후 부동산, 파생상품, 원자재 등으로 투자 대상이 넓어지면서 자금이 유입됐다.
또 유가증권시장에 올려 거래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연금시장 중심이 된 타깃데이트펀드(TDF) 등이 등장하면서 성장이 가속화되기도 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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