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암환자 위해 교체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원내 골밀도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노후화된 골밀도 검사기를 최신 장비로 교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골밀도 검사기는 미국 홀로직(HOLOGIC)사의 호라이즌(Horizon W)으로 미국식품의약국으로부터 인증받은 최신형 장비이다.
이 장비는 골다공증 검사, 척추·대퇴부 압박골절 분석, 체성분 분석 등 복합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고해상도의 선명한 영상을 제공해 골밀도의 미세한 변화와 골량의 증감 유무를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골밀도 검사기는 암예방 건강증진센터에 설치됐으며, 일반인 및 암환자 모두 이용 가능하다.
골밀도 검사는 주로 여성 65세, 남성 70세 이후 권장되지만, 50대 이후부터는 골밀도가 약해지므로 미리 검사를 통해 위험군의 경우 추가 골소실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 폐경기 전후, 음주·흡연 과다, 가족력 등 골다공증 위험요인이 있으면 나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암 환자의 골 소실은 암 전이 및 암 자체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항암 치료나 호르몬 요법, 방사선치료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일반인에 비해 골밀도 감소의 위험성이 더 높은 만큼 보다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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