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오미연이 아찔했던 교통사고를 회상한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79화에서는 MBC 공채 6기 오미연과 12기 송옥숙이 전원 마을에 방문한다. 두 사람 모두 '전원일기' 신 스틸러로 활약한 바가 있어 눈길을 끈다.
김용건, 임호, 조하나가 봄맞이 꽃 쇼핑을 위해 화훼 농원에 방문한다. 막간을 이용해 포스터 촬영이 진행되고, 사진작가 옆에 수상한 사장님이 디렉팅을 맡는다.
한데 모인 게스트 송옥숙과 오미연, 전원 마을 식구들은 연기 인생, 가족 근황 등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눈다. 송옥숙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MC를 맡았을 적, 예상치 못한 방송 사고에 당황해 그만 말실수를 해버렸던 아찔한 기억과 함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일명 '똥 덩어리 아줌마' 첼리스트 정희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했던 노력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어 첫아이의 소풍날, 가정통신문에 도시락이 준비물로 쓰여 있는 것을 보고 말 그대로 빈 도시락통만 보냈었던 초보 엄마의 깜찍한 실수담과 함께 첫째 딸을 입양하게 된 계기 등 가족사를 고백한다.
또한 오미연은 인기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1대 주인, '장미 엄마'로서 누렸던 엄청난 인기에 대해 추억한다. 방송 시간대와 일요일 예배 시간이 겹쳐 사람들이 출석하지 않는다며 당시 교회로부터 공문과 항의를 받을 만큼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고. 그러던 중 1987년 음주 운전 사고를 당했는데, 긴박한 상황에도 당시 임신 중이었기에 전신 마취를 하지 못하고 얼굴에 몇백 바늘을 꿰맨 것도 모자라 수술 여부조차 기로에 놓였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다. 더불어 사고만큼 더 고통스러웠던 사고 후의 재판 과정과 어렵게 얻은 막내딸의 조산과 뇌수종 투병기 등 힘겨웠던 시간을 고백한다.
오미연, 송옥숙이 전할 진솔한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는 '회장님네 사람들' 79화는 15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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