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2~26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인 '독일 하노버 산업전시회'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트라를 포함해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창원산업진흥원,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진흥회, 한국무역협회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코리아' 브랜드를 활용한 통합한국관을 꾸리기로 했다.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된 규모로 총 48개사가 참가한다. 통합한국관 외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기업까지 합치면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기업 총 69개사가 참가한다.
올해 77주년을 맞는 하노버 산업전시회는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 최대규모의 전시회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끊임없는 혁신 기술의 경연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산업 활성화'라는 주제에 맞게 생산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저탄소 생산기술과 신재생에너지를 다양한 형태로 저장하는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그간 CES, MWC와 같은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범정부 통합한국관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대한민국 브랜드 프리미엄을 활용한 수출마케팅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통합한국관이 전시회 내 수출 전진기지로 역할해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강조될수록 혁신 기술의 경연장인 하노버 전시회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며 "코트라는 첨단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성공적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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