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선 넘은 패밀리' MC 안정환과 이혜원이 장거리 여행에서 운전대를 잡는 사람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인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51회에서는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가 스튜디오 MC로 자리한 가운데, 한국으로 선 넘은 샘 해밍턴, 크리스, 레오가 패널로 함께한다. 이들은 '몽골 패밀리' 이대열 이지아 커플이 준비한 '고비 사막 명소 톱3 투어'를 지켜보며 유쾌한 입담과 정보를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대열 이지아 커플은 예비 장인·장모와 몽골 고비 사막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대열은 "예비 사위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2000km의 대장정 중 첫 목적지까지 약 630km를 가야 하는데 엄청 와일드한 몽골 여행이라 장인이 직접 운전할 예정"이라고 밝힌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그래도 장인어른이 운전을 하시는 건 좀 그렇지 않나?"라며 의아해하고, 유세윤은 "대열 씨가 가는 곳은 국제면허증이 있어도 직접 운전하기가 힘든 곳"이라고 말한 뒤 이혜원에게 "장거리 여행을 하면 (부부 중) 운전 누가 하는지?"라고 돌발 질문을 던진다.
그러자 이혜원은 "제가 한다"고 답하지만, 안정환은 곧장 발끈하며 "무슨 소리냐? 그렇게 말하면 다 진짜인 줄 안다"고 강력 해명한다. 이어 안정환은 "다 내가 한다, 죽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고, 이혜원은 "옛날에 누가 운전했냐"고 반격한다. 그러자 안정환은 "옛날에 몇 번 (아내가) 했다"고 인정한 뒤 "선수 시절, 내가 피곤하니까 (아내가) 해 준 거고, 은퇴하고 나서는 내가 다 했다"고 구구절절 해명해 웃음을 안긴다.
이후 이대열 이지아 커플은 장인·장모와 본격적으로 고비 사막 톱3 명소 투어에 돌입한다. '독수리 계곡'이란 뜻을 갖고 있는 '욜링암'을 시작으로, '몽골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차강 소브라가', 그리고 고비 사막에서 가장 큰 모래 언덕인 '홍고린 엘스' 등을 방문해 감탄을 자아낸다.
'선 넘은 패밀리'는 이날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