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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홈즈컴퍼니-英 ICG, 옛 디어스 명동호텔 인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2 07:10

수정 2024.10.02 07:10

디어스 명동호텔. 사진=홈즈컴퍼니
디어스 명동호텔. 사진=홈즈컴퍼니

[파이낸셜뉴스] 홈즈컴퍼니는 영국 자산운용사 ICG와 함께 옛 디어스 명동호텔을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코리빙 및 숙박시설 투자·운영을 위해 양사간 조성한 3000억원 규모 펀드를 통해서다. 지난 3월 선정릉역 인근 오피스텔 매입 후 딜(거래)이다. 홈즈컴퍼니는 향후 해당 펀드를 통한 추가 자산 매입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옛 디어스 명동호텔은 서울시 중구 남학동 소재다. 더블역세권인 충무로역과는 도보 1분, 4호선 명동역과는 도보 6분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명동권역은 물론 CBD(중심권역)에 위치, 안정적인 장단기 임대 수요가 기대되는 곳이다.

홈즈컴퍼니는 이 호텔을 리모델링해 코리빙 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운영상 주거시설로서의 안정성과 숙박시설으로서의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전략이다.

홈즈컴퍼니는 국내 최초로 코리빙 ‘홈즈스튜디오’를 시작했다. 2023년 12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아 현재 여의도, 명동, 선정릉 등 서울 주요 지역과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개인 건물주를 대상으로 한 임대관리 상품인 ‘홈즈셀렉트’ 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1400실 규모의 운영권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지난해 말 펀드 운영 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수원, 독산, 선정릉,
충무로 등 4개 자산을 매입했다.
이 중 3개 자산은 이미 리모델링해서 운영하고 있다”며 “ICG와 공동개발을 통해 1인 가구를 위한 임대 주택 규모를 확대하고, 임대주택 사업 선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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