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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라이즈·전 멤버 승한에 대한 악플에 법적 대응 "지인 사칭까지"

뉴스1

입력 2024.10.17 18:53

수정 2024.10.17 18:53

그룹 라이즈/뉴스1 ⓒ News1
그룹 라이즈/뉴스1 ⓒ News1


SM 신인 그룹 라이즈(RIIZE) 승한/뉴스1 ⓒ News1
SM 신인 그룹 라이즈(RIIZE) 승한/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SM엔터테인먼트(041510)가 그룹 라이즈(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와 최근 라이즈를 탈퇴하기로 결정한 전 멤버 승한의 권익 침해 행위와 관련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17일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현재까지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RIIZE 멤버들에 대한 협박, 명예 훼손, 모욕 등이 포함된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을 수집하고 있으며, 특정 플랫폼에서 지속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당사자들을 집중적으로 고소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중, 인스타그램을 통해 RIIZE 멤버들의 지인임을 사칭하며 허위 사실을 작성한 자, 불법 행위 사실이 확인된 자 등 일부는 죄명이 특정되어 검찰에 송치되었다, 당사는 원칙대로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내용을 조작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악성 루머를 만들어 인격 모독 및 명예 훼손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루머를 유포하는 것, 아티스트의 초상을 합성, 편집하여 악의적인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했다.

이와 함께 승한에 대해서는 "당사는 데뷔 이후 지속해서 승한에 대한 허위 사실, 인신공격, 모욕, 비방을 포함한 악성 게시물 및 댓글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미 상당량의 증거 자료를 수집해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특히 소셜미디어에서 지인을 사칭해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사실을 작성하는 것, 이러한 허위 사실을 악의적으로 재생산해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면서 "승한과 관련된 모든 불법적인 행위에 있어 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즉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계속해서 합의와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라이즈는 지난해 9월, 7인조로 데뷔했으나 그해 11월 멤버 승한이 사생활 이슈로 무기한 활동을 중단해 왔다. 당시 커뮤니티에는 승한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한 여성과 입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포돼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라이즈는 6인 체제로 활동해 왔다.

이후 올해 10월 11일 SM엔터테인먼트의 위저드 프로덕션(이하 위저드) 측은 승한의 복귀를 공식화했다. 활동 중단 11개월여 만이다. 하지만 승한의 복귀 발표 직후 일부 팬들은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성명문을 내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 근조 화환과 트럭을 보내며 항의를 이어갔다.

위저드는 13일 공식 입장을 내고 승한의 탈퇴 소식을 알리면서 팬들과 멤버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승한의 복귀를 알린 지 이틀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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