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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유전자 빅데이터 기반 건강 및 운동 특성 분석 기술' 특허 등록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3 14:15

수정 2024.12.03 14:15

엔젠바이오, '유전자 빅데이터 기반 건강 및 운동 특성 분석 기술' 특허 등록


[파이낸셜뉴스] 엔젠바이오는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한 건강 및 운동 특성 분석과 관련된 2건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유전자 검사 기반의 운동 능력 특성 정보 산출 방법 및 분석장치'와 '유전자 검사 기반의 건강 및 영양 특성 정보 산출 방법 및 분석장치'로 개인의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운동 및 영양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첫 번째 특허는 개인의 운동 능력에 대한 설문 및 유전자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근력, 지구력, 체중 감소 효과 등을 평가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이 기술은 개인별 운동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두 번째 특허는 비만, 체질량지수(BMI), 혈압 등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건강 및 영양 특성 분석 기술이다.


엔젠바이오의 이번 특허 기술은 20만건 이상의 유전자 검사 데이터와 건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의 유전적 특성에 기반한 표현형 점수를 산출한다. 기존 기술과는 달리 개인별 유전적 특성과 운동 효과, 영양 상태 간의 복합적인 상관성을 분석해 보다 정밀하고 종합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운동 능력, 건강 상태, 영양 특성 등을 정밀하게 평가하고 대상자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 적용 가능성이 높아 회사 측은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이미 영유아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장내미생물 검사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자회사 웰핏을 통해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특허 기술과 AI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국내 최초로 고객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와 개인화된 건강기능식품 추천 플랫폼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국내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50.8% 성장해 2030년에는 66억7200만달러(약 9조3600억원) 규모로 형성될 예정이다.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은 2023년 158억300만달러에서 2030년 1817억9000만달러(약 255조원)까지 폭발적 성장이 예견된다.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는 “향후 차별화된 AI 기반 맞춤 건강 관리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추진하겠다”며 “해당 기술을 영유아 장건강 관리 및 반려동물 건강 관리 분야에 먼저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엔젠바이오가 암, 치매 등 중증 질환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와 반려동물들에게도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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