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여사는 19일(현지시간) X 계정을 통해 "공식 멜라니아 밈이 출시됐다"며 "이제 멜라니아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가치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트럼프 코인에 이은 것이다.
멜라니아는 자신의 흑백사진과 함께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생성되고 추적되는 대체가능한 암호화 자산"으로 설명되는 멜라니아 밈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웹사이트 링크를 게시했다.
멜라니아 밈 웹사이트는 출시 하루 전인 18일 등록됐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멜라니아 밈코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해당 웹사이트에는 몇 가지 조항을 명시했다.
웹사이트는 "멜라니아 밈은 멜라니아라는 상징이 구현하는 가치에 대한 지지와 참여의 표현으로 기능하는 디지털 수집품"이라며 "관련 미술 작품은 투자 기회, 계획 혹은 어떤 유형의 증권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명시했다. 또 해당 웹사이트는 어떤 정치 캠페인이나 정부기관과도 관련이 없다고 적었다.
멜라니아 밈코인은 직불카드 혹은 암호화폐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멜라니아 코인의 가격은 출시 직후 2만4000% 폭등해, 13달러까지 치솟았고 시총은 85억달러 수준이다.
멜라니아 디지털 수집품 벤처에 대한 소식은 '트럼프 밈' 코인의 시장 가치가 하룻밤 사이에 수십억 달러에 달한 이후 나온 것이라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트럼프는 미국을 "지구의 암호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초강대국"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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