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국정협의회가 지금 예정돼 있기 때문에 거기서 추경의 기본원칙 부분을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섰다.
박 의원은 “민주당이 35조원의 추경 예산을 발표했다. 다 찬성하는데 대통령실만 반대하고 있다. 어떻게 하실 건가”라고 묻자 최 권한대행은 “발표하신 걸 들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약 35조원 규모 당 자체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새 비전으로 제시한 '회복과 성장'으로 민생회복에 23조5000억원, 경제성장에 11조2000억원을 편성했다. 민생회복 예산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13조1000억원) 등이 포함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인당 2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기초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족(약 361만명)에는 추가로 1인당 10만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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