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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 열린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3 15:27

수정 2025.02.13 15:27

전남도, 유가족과 함께 희생자 추모·재난 안전대책 강화 다짐 예정
전남도는 오는 15일 무안공항 분향소 앞에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월 23일 열린 합동추모식 모습. 연합뉴스 제공
전남도는 오는 15일 무안공항 분향소 앞에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월 23일 열린 합동추모식 모습.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15일 무안공항 분향소 앞에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49재 합동위령제엔 유가족을 비롯해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전남도·광주광역시·무안군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참석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권영진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위원장, 김산 무안군수,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광주·전남 지방의회 의원 등이다.

이날 행사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 위로를 위한 것으로 △헌화 및 분향 △추모사 △49재 합동위령제 △식후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유가족 지원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유가족 1대 1 전담 지원반을 운영해 장례 절차와 심리 지원을 밀착 지원하고, 대국민 성금 모금, 의료 및 생계비 지원 등으로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 이번 위령제에서도 교통 편의 제공, 숙소와 식사 지원, 현장 의료 지원 등 유가족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

앞으로도 유가족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재난 예방과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49재 합동위령제를 통해 조금이나마 희생자분들의 안식을 기원하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할 것"이라며 "유가족에 대한 사후 지원과 추모공원 건립 등 특별법 제정에 적극 대응하고, 투명한 진상 규명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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