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신용보증재단은 27일 설립 30년 만에 보증잔액 3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출연으로 1996년 설립된 대구신보는 지난 24일 기준 13만5462건에 3조14억 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했다. 전국 17개 지역 신용보증재단 중 서울, 경기에 이어 세번째로 큰 규모다.
누적 보증공급액은 17조7623억 원, 지원 기업 수는 20만4000여개 업체로 지역 사업체 3곳 중 2곳이 대구신보의 보증 지원을 받은 셈이다.
지역별 보증 이용 현황을 보면 달서구가 1만6711개사 6235억 원으로 가장 많고, 북구(1만5166개사 5866억 원), 수성구(1만1548개사 4254억 원), 동구(1만169개사 3494억 원), 달성군(8055개사 3213억 원), 중구(8037개사 3023억 원), 서구(5932개사 2254억 원), 남구(4709개사 1491억 원), 군위군(208개사 80억 원) 순이다.
대구신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신용보증과 저금리 정책 자금 지원 및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보증 확대 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박진우 이사장은 "지속적인 보증 공급으로 보증잔액 3조 원을 돌파했다"며 "지역 경제가 직면한 현실이 반영된 지표인 만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