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행패 부리는 '외국인 유튜버'는 강제 추방이 답… 서경덕 "나라 조롱하고 국민 위협"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3 08:37

수정 2025.04.03 08:37

조니 소말리 영향받은 유튜버 '블랙 데이브'·'아이스 포세이돈' 등 소란
"재판 중인 조니 소말리 강력 처벌해 선례 남기고 이들 강제 추방해야"
최근 한국에 들어와 온갖 기행을 일삼는 외국인 유튜버의 방송 캡쳐 /사진=서경덕 교수
최근 한국에 들어와 온갖 기행을 일삼는 외국인 유튜버의 방송 캡쳐 /사진=서경덕 교수

[파이낸셜뉴스] 최근 한국에 들어와 난동을 부리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해외 유튜버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강제 추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더 이상 나라를 조롱하고 행인을 위협하는 외국인 유튜버들이 국내에서 설치지 못하도록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 외국인 유튜버가 생방송을 진행하며 한국 내 거리에서 행인을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물의를 빚었다. 영상 속 유튜버는 차에 탑승하려는 행인을 향해 다가가 다짜고짜 얼굴에 주먹을 날리며 욕설을 퍼부었다.

해당 장면은 호주 인터넷 방송 플랫폼 '킥(Kick)'을 통해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이 유튜버는 뉴욕 출신 래퍼이자 스케이트 보더로도 활동 중인 '블랙 데이브'로 밝혀졌다.

비슷한 시기에 입국한 유튜버 '아이스 포세이돈' 역시 서울과 부산, 제주도 등을 활보하며 온갖 소란을 일으켰다. 이 유튜버는 "김치는 역겹다"라며 한국을 조롱하거나 "일본이 위안부를 통해 한국인에게 좋은 유전자를 줬다"는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비하 발언도 내뱉었다.

서 교수는 "이런 상황은 한국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맞춤을 하는 등 온갖 기행을 서슴지 않았던 '조니 소말리'의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다"며 "현재 재판 중인 조니 소말리에게 강력한 처벌을 내려 본보기가 되는 선례를 만들어야 할 것이며, 이런 민폐 유튜버들은 강제 추방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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