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우리금융 창립 24주년 맞아 나눔 실천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3 18:19

수정 2025.04.03 18:19

3일 우리금융그룹이 창립 24주년을 맞아 개최한 '우리 모두 우리'라는 기념식에서 밀알꿈씨 박재형 팀장과 박미정 원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부터)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3일 우리금융그룹이 창립 24주년을 맞아 개최한 '우리 모두 우리'라는 기념식에서 밀알꿈씨 박재형 팀장과 박미정 원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부터)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창립 24주년을 맞아 '우리 모두 우리'라는 이름으로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담은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올해 사회공헌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창립 기념식 비용은 아끼고, 사회공헌 사업 수혜자를 초청했다. '장애인 연계고용제도' 확산을 꾀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공헌 사업 수혜자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밀알꿈씨'가 초대됐다. '밀알꿈씨'는 우리금융의 장애인 연계고용 1호 기업이다.

우리은행의 고객용 사은품을 납품하는 업체로 장애인 12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우리금융은 '장애인 연계고용 기념 월(벽) 제막식'을 진행하고 '밀알꿈씨'에 기념 현판을 전달했다. 기념 월에는 우리금융의 연계고용 거래 기업, 계약 금액, 장애인 채용 인원 등을 누적 기록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의 관심을 더 높여 인식 개선 캠페인에 활용할 계획이다. '위비랑 돌잔치' 수혜 아동들도 행사에 함께했다. 창립기념식에서 아낀 비용으로 보육원 아동에게 돌잔치를 열어주고 청약통장 100만원을 선물했다. 시·청각 장애 아동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우리루키 프로젝트' 학생으로 구성된 '우리금융X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축하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념식을 최소한으로 진행하면서 절감한 비용으로 우리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 모두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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