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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학원 운영하던 남편, 상간녀 때문에 사망…왜?

뉴시스

입력 2025.04.10 13:30

수정 2025.04.10 13:30

[서울=뉴시스] 실화탐사대. (사진=MBC 제공) 2025.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실화탐사대. (사진=MBC 제공) 2025.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대형 학원을 운영하던 남편이 상간녀 때문에 사망했다는 사연이 공개된다.

10일 오후 9시 방송하는 MBC TV '실화탐사대'에선 '백 원장의 유서 속 한 여자' 편이 전파를 탄다.

지난 2월 김주현(가명) 씨에게 믿기 힘든 비보가 전해졌다. 바로 남편 백용상 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연락이었다.

남편은 서울 유명 학군에서 대형 학원을 운영하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죽었다.



그런데 그가 남긴 세 장의 유서는 한 여자를 가리키고 있었다. 상간녀의 정체는 인근 수학학원의 허미연(가명) 원장이다.

아내는 남편이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장례식 이튿날 남편의 휴대전화 잠금이 풀리며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

남편은 상간녀의 말이라면 절대적으로 따르며 마치 복종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심지어 남편이 사망한 그날, 상간녀가 남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연락을 남겼다.

상간녀의 마지막 연락은 "잘 있어요. 지금 떨어지는 내 시체 당신이 수습해 줘요. 잘 있어요. 사랑했어요"였다.

올해로 결혼 15년 차 부부였던 두 사람은 학원 일로 늘 바빴지만, 아내에게 늘 "예쁜아"라고 부르며 휴일이 생기면 꼭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는 남편이었다.

그러나 다정하고 능력 좋은 남편이 돌변한 건 한순간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아내의 패물과 자동차를 팔아버렸고, 설상가상 집까지 팔겠다고 했다. 급기야 졸혼 합의서를 내밀며, 서로의 생활에 간섭하지 말자고 했다고.

남편의 행동에 수상함을 느낀 주현 씨는 주변을 수소문했고, "백 원장과 그 여자가 결혼 4년 차 부부라고 말하고 다닌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됐다.

제작진은 "남편 백 원장이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는지 본방송에서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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