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외국인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주한외국상공회의소 회장단 등으로 구성된 투자자문단은 한국 정부의 투자유치 정책이나 국내에 진출한 외투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한 정책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한국지멘스, 한국후지제록스, 주한미국상의(AMCHAM Korea), 주한유럽상의(ECCK), 서울재팬클럽(주한일본상공회의소) 등 국내 주요 외국인투자기업 및 주한외국상의 대표 17명이 참석, 기업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경영애로나 투자환경 개선 등 투자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하기 위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투자자문단 위원의 건의사항은 향후 각 정부 부처에서 검토해 외국인투자정책 개선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김창규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이 외투기업 친화형 환경조성을 위한 박근혜 정부의 투자정책 방향을, 한기원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 커미셔너가 북한 리스크 및 엔저 요인이 외국인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발표했다.
KOTRA 안충영 외국인투자옴부즈만은 "창조경제와 일자리 창출 등 현 정부의 국책과제를 달성하는데 있어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투자자문단 회의 개최를 통해 외투기업 경영진과의 대화와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고충 현안의 실질적인 해결지원을 통해 증액투자 및 고용창출 확대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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