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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병원, 치매조기검진사업 거점병원 지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4.08 09:16

수정 2016.04.08 09:16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병원이 '2016년 치매조기검진사업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최근 병원장실에서 황미영 병원장, 정미숙 건강증진계장 등 양 기관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점병원 지정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은 노령화로 급격히 늘고 있는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매 예방 관리를 위한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북구보건소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치매 위험이 높은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차 간단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 후 치매가 의심이 되면 대구보건대병원에 의뢰, 치매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치매가 진단된 경우 치매감별검사를 실시한다.

치매진단검사는 치매척도검사, 치매신경인지검사, 일상생활수행척도검사 등을 하고, 치매감별검사에서는 혈액검사, 전해질검사, 신장기능 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을 실시한다.


치매조기검진과 관련된 비용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한다.

황 병원장은 "보건소에서 의뢰 받은 환자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예약 제도를 시행하는 등 검사와 치료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병원은 신경과, 재활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외과, 치과가 개설돼 있고, 도시철도 3호선 팔거역에 위치,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의료진, 시설, 의료장비 등 최고 수준을 갖추고 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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