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레이저 전문 헬스케어 기업 라메디텍은 지난 15일 아이큐어와 유전자 백신, 펩타이드 의약품 및 펩타이드 화장품의 고효율 피부 전달 시스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라메디텍은 레이저 소형화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및 미용 레이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큐어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기반 의약품과 화장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전자 백신의 경우 세포 속으로 침투해야만 면역반응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에 양사는 레이저천공 기술을 통해 세포막에 미세한 구멍을 내고 유전자 백신의 효과적인 세포내 전달이 가능할 수 있도록 약물전달 시스템을 개발해 백신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레이저 소형화 기술을 적용한 약품전달 기술은 유전자 백신 외에도 아이큐어에서 개발중인 다양한 펩타이드 신약(항암제), 개량신약(골다공증치료제, 당뇨치료제)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보톨리늄독소 펩타이드를 포함한 화장품 사업에도 응용할 수 있어 포괄적인 MOU를 체결해 공동 개발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기존 정부과제로 당사가 개발을 진행해 왔던 레이저 약물전달 시스템(DDS)의 개발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레이저 소형화 기술을 활용한 약물 전달 시스템의 개발을 통해 첨단 치료분야로 사업영업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메디텍은 금융위원회가 5개 정부 부처(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중 복지부가 선정한 기업으로 꼽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