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박서진의 팬카페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의 피해 극복에 힘을 더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박서진 팬카페가 수재 의연금 2000만원을 맡겨왔다고 12일 밝혔다. 박서진 팬카페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의 참상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가수 박서진의 팬분들이 건넨 따뜻한 손길이 이재민분들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박서진 팬카페는 지난 2020년 수해 때 5456만 3000원, 지난 3월 동해안산불 때 3000만원 등 총 8456만 3000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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