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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그룹, 'IBC 2023' 참가 "유럽 AI·로봇 시장 공략"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5 10:47

수정 2023.09.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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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그룹 IBC 2023 전시장 부스 조감도. 가온그룹 제공.
가온그룹 IBC 2023 전시장 부스 조감도. 가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토털솔루션 기업 가온그룹이 유럽 전시회에 참가, 현지 인공지능·로봇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5일 가온그룹에 따르면 이날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 2023(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2023)'에 부스를 마련하고 인공지능 기반 '커넥티드 홈 솔루션(Connected Home Solutions)' 등을 공개했다.

세계 3대 방송산업 전시회로 꼽히는 IBC에는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통신, 메타버스 등 차세대 산업 관계자가 대거 참여한다. 올해는 170여개국에서 125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참관객은 4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온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 OTT 디바이스 △와이파이7 △사물인터넷(IoT) 등 자체 기술력으로 구현한 '커넥티드 홈'을 메인 테마로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가정 내 다양한 제품을 가온 솔루션으로 연결 및 지능화해 사용자 편의를 높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확장현실(XR) 솔루션과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을 전시한다.
확장현실 글래스를 OTT 디바이스에 연동해 미니게임 등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부스 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을 운영할 예정이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공지능 디바이스, 네트워크 솔루션에서 나아가 확장현실, 로봇 솔루션으로 확대한 가온 생태계 입지를 구축하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선보이는 신규 솔루션이 사업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 영업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온그룹은 인공지능 OTT 솔루션 사업과 더불어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 케이퓨처테크를 통해 △네트워크 솔루션 △확장현실 솔루션 △로봇 통합 플랫폼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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