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성시경이 삼성 ‘갤럭시’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겪은 일화가 알려졌다.
성시경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 콘텐츠에서 순댓국집을 방문해 식사를 했다. 이날 성시경은 핸드폰으로 음식 사진을 찍으면서 “난 개인적으로 아이폰보다 갤럭시 사진이 더 따뜻하고, 잘 나오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더니 “얼마 전 어린 여자아이가 ‘오빠, 갤레기 써요?’라고 묻더라”라며 최근 겪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어린아이들은 ‘당연히 아이폰을 써야 한다’ ‘갤럭시는 아저씨 핸드폰’이라는 (인식이 있다)”면서 “그 아이가 ‘신기하다, 구경해도 돼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난 (갤럭시 쓰는 게) 전혀 불편함이 없고, 심지어 아이폰도 썼었다. 그런데 난 이쪽을 더 편하다고 느낀거고, 어린 친구들은 맥(MAC)에 익숙해서 작업할 때 그게 더 편한 것 같다. 그리고 뭔가 더 트렌디한 느낌이 있다”고 평가했다.
해당 발언은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갤럭시와 아이폰의 승자를 가리는 댓글 양상이 벌어지는가 하면, 성시경에게 해당 발언을 한 지인에 대한 비난이 과열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취향 따라 쓰면 되지, 왜 비하를 못 해 안달이지?” “아이폰 쓰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말하는 거냐” “저 단어 현실에서 쓰는 사람 처음 본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04년생인데 주위에 갤럭시 쓰는 사람 한 명도 없다” “아이폰이 10대 20대 감성으로 갤럭시보다 압도적이라 저 나이 때는 못 이긴다” 등 반응도 나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