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간 방치 워터파크
2027년까지 콘도, 호텔
골프장까지 잇단 개장 목표
4일 ㈜랜드마크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주주 20명의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 1일 경북 영주 시민들이 공사현장을 찾았다.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지동 씨앤포레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영주지역 시민단체의 방문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시민들은 실내외 워터파크 보수공사 현장을 둘러본 후 강성태 랜드마크코리아 대표이사, 김병구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 전무와 함께 그동안 궁금했던 사항을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시민은 "이곳은 그동안 15년 간 방치돼 있던 곳이라 시민들도 많이 궁금해 했고, 그래서 기관단체를 통해 이곳을 좀 보여달라고 했다"면서 "이곳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 발전도 도모할 수 있도록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직접 와 보니 시설물을 워낙 잘 해놓았는데 이 때까지 방치됐었다는게 안타깝다"며 "오는 6월 꼭 워터파크가 개장돼 청년들 일자리도 많이 창출되고,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랜드마크코리아는 기존업체 부도사태 이후 15년간 방치돼온 워터파크를 오는 6월 재개장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8월부터 실내외 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1차로 워터파크와 디지털가든, 글램핑 시설을 개장하고, 2차로 콘도 및 호텔, 2027년에는 골프장까지 잇따라 개장할 계획이다.
소백산영주리조트 워터파크의 새로운 브랜드는 '씨앤포레'이다.
온가족 또는 단체가 아늑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온천 글램핑 시설 100동이 조성된다.
워터파크를 감싸고 있는 숲에는 다채로운 조명시설과 가상현실 시설 등이 가미된 1㎞ 규모의 국내 최초 디지털 정원으로 꾸며진다.
야외 워터파크에는 대형 공연장도 설치된다.
여름 시즌이 끝나면 야외에서 펼치는 세계바비큐축제 및 모닥불축제가 선보이고, 한겨울에는 파도풀과 슬라이스장에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방문객들이 소백산의 겨울을 만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성태 랜드마크코리아 대표이사는 "영주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재개장 공사현장을 공개하고, 씨앤포레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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