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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 박위 "송지은 위해 일어날 것"…재활 의지 고백 [RE:TV]

뉴스1

입력 2024.06.04 05:10

수정 2024.06.04 05:10

SBS '동상이몽2' 캡처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유튜버 박위가 '동상이몽2'에 출격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기리, 문지인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두 사람의 최측근인 유튜버 박위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긍정의 힘을 전파하는 기적의 사나이 박위는 가수 송지은과의 공개 열애와 결혼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는 10월 송지은과의 결혼을 앞둔 박위는 "송지은의 예비 남편 박위입니다"라고 소개했다.


김기리, 문지인 부부의 만남부터 결혼까지 함께한 박위는 김기리 덕분에 송지은과 가까워졌지만, 오히려 김기리 부부의 만남에 위기가 될 뻔한 사연을 전했다. 박위는 "정작 저는 기리 형이 지인 누나랑 만남을 갖거나, 좋아하는지 전혀 모르고 여자를 소개 해주려고 2번을 시도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처음엔 거절했던 김기리가 결국 두 번째에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했다고.

이어 박위는 송지은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화장기 없이 새벽예배에서 만난 그 모습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매직'을 부른 시크릿 송지은"이라는 김기리의 소개에 송지은은 즉석에서 '매직' 춤을 추기도 했다고. 그러나 박위는 원래 송지은의 팬이 아니었다는 폭탄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당황한 박위는 "제 군대 시절이 걸그룹 전성기였다"라며 미쓰에이, 소녀시대, 포미닛, 티아라 등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김기리, 문지인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예비 신랑 박위는 "유일하게 부러울 때가 연인이 손잡고 같이 걷는 모습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박위는 "나도 지은이를 위해 그렇게 해주고 싶다, 꼭 일어나야겠다"라며 재활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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