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용실 계단에서 노상방뇨한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이 황당한 일은 최근 서울 영등포 한 건물에서 발생했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제보자 A씨는 출근길 계단에 남아 있는 소변 흔적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폐쇄회로(CC)TV를 돌려본 결과, A씨가 퇴근한 늦은 밤 한 여성이 계단으로 올라와 노상방뇨를 하고 사라진 것이었다.
A씨는 "건물에 공용화장실이 있음에도 불구 계단에 볼일을 봤다. 뒤처리하는 사람은 무슨 죄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지나가던 시민이 가게 앞 노상방뇨를 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는 대낮 남의 영업장 앞에 노상방뇨한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기도 했다. 또 같은 달에는 영업이 끝난 가게 앞에서 노상방뇨한 여성이 우산까지 훔쳐가는 일도 있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장실 많은데 계단에 저러냐" "우리나라 사람 맞냐"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다", "양심 무엇"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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