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펀블, 미국 STO 플랫폼 리알토 마켓과 MOU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8 09:48

수정 2024.10.08 09:48

조찬식 펀블 대표(오른쪽)와 샤리 누난 리알토마켓 최고경영자(CEO)가 양해각서(MOU)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펀블 제공
조찬식 펀블 대표(오른쪽)와 샤리 누난 리알토마켓 최고경영자(CEO)가 양해각서(MOU)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펀블 제공

[파이낸셜뉴스] 실물자산 기반의 토큰증권 플랫폼을 운영하는 펀블(Funble)은 미국의 대표적인 증권형 토큰(디지털 증권) 거래 플랫폼인 리알토 마켓(Rialto Markets)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8일 토큰증권업계에 따르면 펀블과 리알토 마켓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물 자산을 토큰증권으로 발행(STO)하고 거래 플랫폼에서 유통시켜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면서 토큰화된 자산의 거래 및 유동성 확장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펀블의 실물자산 기반의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 전문성과 리알토 마켓의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와 선진 금융기법을 결합해 글로벌 투자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토큰증권 시장을 선점하는 데 큰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리알토 마켓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기관(FINRA)에 등록된 브로커-딜러(Broker-dealer) 플랫폼으로, 투자자 보호와 시장 투명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증권의 발행 및 디지털 자산의 2차 시장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펀블은 롯데월드타워와 해운대 엘시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자산들을 토큰화하고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을 통해 성공적으로 유통시키고 있다.
펀블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랜드마크 자산 뿐만 아니라 K-Pop 및 K-웹툰과 같은 K-콘텐츠, IP 등 글로벌 강점을 지닌 한국의 우량 기초자산들을 토큰화하여 글로벌 투자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펀블의 조찬식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펀블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로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리알토 마켓 CEO인 샤리 누난(Shari Noonan) 대표는 “펀블과의 협력은 매우 기대되는 기회”라며, “두 회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결합되면 증권형 토큰의 발행과 글로벌 자산 유동성의 새로운 기회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리 누난 대표는 골드만 삭스 및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투자금융기관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투자금융 전문가로서, 리알토 마켓을 공동 설립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감독 하에 증권형 토큰 플랫폼을 빠르게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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