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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인니법인, 최우수 지속가능 연계 채권상 수상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3 18:39

수정 2025.02.13 18:39

지난 1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EQ 호텔에서 투자전문매체 '알파 사우스이스트 아시아' 주최로 열린 '2024 알파 사우스이스트 아시아 베스트딜 어워즈'시상식에서 남경훈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장(오른쪽 첫 번째) 등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지난 1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EQ 호텔에서 투자전문매체 '알파 사우스이스트 아시아' 주최로 열린 '2024 알파 사우스이스트 아시아 베스트딜 어워즈'시상식에서 남경훈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장(오른쪽 첫 번째) 등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법인(KISI)이 동남아시아 투자전문매체 '알파 사우스이스트 아시아'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최우수 지속가능 연계 채권 2024'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KISI가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최대 철강 제조업체인 스핀도의 '지속가능 연계 채권' 발행을 현지 대형 증권사들과 공동 대표 주관해 마무리한 것에 따른 수상이다.

당시 발행된 채권은 총 1조루피아(약 890억원) 규모로, 인도네시아의 첫 지속가능 연계 채권이다. 발행금리는 3년물 7.00%, 5년물과 7년물 7.35%다. 모집과정에서 총 2조5000억루피아 규모의 주문을 모았다.

이 자금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규정에 부합하는 설비투자 및 원자재 구매 운용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속가능 연계 채권은 기업의 ESG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나 조건이 조정되는 금융 상품이다.

이번 채권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산하 기관인 신용보증투자기구(CGIF)의 전액 지급 보증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대표 신용평가사인 페핀도로부터 AAA(트리플 A) 등급을 획득해 높은 투자 안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했다.

남경훈 KISI 법인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채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리테일 및 투자은행(IB) 부문의 균형 잡힌 성장을 통해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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