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맨 박수홍(52)이 난임 부부를 위해 3300만원을 기부했다.
박수홍 부부는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에 3000만원을 전달했다. 딸 재이를 낳은 곳이다. 300만원은 아기 엄마 병동에 후원했다.
박수홍은 2021년 7월 김다예(30)씨와 혼인신고 했고, 다음 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박수홍은 "재이를 맞이하기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줬다. 정말 힘들었지만 의료진 헌신 덕분에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난임 시술 과정에서 만났던 많은 분들이 응원해줬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주 작은 성의를 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수익 전체에 우리 부부의 성의를 조금 더 보탰다"면서 "아내가 4년째 홀로 잠을 쪼개가며 편집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조금씩 성장했다. 재이를 키우며 주위 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보답하기 위해 주위를 살피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더 많이 찾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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