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박영규가 '짠한형 신동엽'에서 청혼 비화를 전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는 KBS 시트콤 '빌런의 나라'로 뭉친 배우 박영규, 오나라, 소유진이 출연, 신동엽과 술을 마시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5세 연하 아내와의 네 번째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박영규가 결혼 비화를 전했다. 박영규는 "아들에 대한 상처가 있어서 딸 하나만 있는 돌싱을 만나고 싶었다"라며 재혼을 꿈꾸고 딸을 위한 방까지 만들었다고 밝혔다. 박영규는 "그게 그대로 됐다"라며 지금의 아내에게 "다른 건 몰라도 당신 딸 내가 잘 키워줄게"라는 약속을 했다고 고백했다.
박영규는 아내와 오피스텔 계약을 계기로 만났다며 환심을 사기 위해 일찍 가계약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 차례 결혼의 아픔이 있는 아내의 마음을 얻기 힘들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박영규는 혼란스러운 마음에 5개월간 연락을 끊었고, 오랜만에 보낸 문자에 곧바로 답장이 오자 아내의 마음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이후 박영규는 연인이 된 아내의 차가 고장 났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차 전시장으로 데려갔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영규는 "키를 딱 주면서 '결혼하자' 했다"라고 자동차를 주며 청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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