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박주민 "연금개혁안 내주 본회의 통과 생각...더 늦출 필요 없어"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4 16:38

수정 2025.03.14 16:38

"적어도 복지위에서는 처리할 것"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제422회국회(임시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제422회국회(임시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를 골자로 한 국민연금 모수 개혁안을 다음 주 중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부적인 것은 좀 더 논의를 해야 하나 본회의 통과 시점은 다음 주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더 늦출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양당 간사에게 일정을 논의하라고 했으니 논의되는 대로 알려드리게 될 것"이라며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됐고 대략적인 수치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양당 간에 논의가 있었기 때문에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제가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일정까지 마음대로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복지위에서는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가 지급보장 명문화 △출산 및 군 복무 크레딧 확대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확대 등 3가지 사항을 전제로 여당인 국민의힘이 제시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3% 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자동조정장치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고 재차 밝혔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경제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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