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美국방장관 순방지에서도 한국 제외
![[워싱턴=AP/뉴시스]털시 개버드 전 미 하원의원이 지난해 2월9일 하원 법사위원회에 출석해 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의 도널드 트럼프 기밀 유출 수사가 정치적이라고 공격하고 있다. 개버드는 최근 미군의 해외 파견 대폭 축소 등 고립주의 대외 노선을 강조하면서 트럼프를 강력히 지지해왔다. 2024.2.15.](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24/202503241041535804_l.jpg)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한국을 제외한 일본 등 4개국을 최근 방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DNI는 22일까지 개버드 국장이 일본, 태국, 인도, 프랑스 순방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NHK는 개버드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장관급 인사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버드 국장은 일본 정보 당국 및 외교 관계자들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파트너십과 정보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다음 방문에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찾아 원폭 희생자를 추모하고, 핵확산 및 핵전쟁 방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고 싶다고도 일본 정부에 전했다.
개버드 국장에 이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다음 주 하와이 및 괌의 미군 기지를 시찰하고 일본, 필리핀을 잇달아 방문한다.
한국 정부도 헤그세스 장관의 방한을 미 측과 협의했으나, 한국은 끝내 순방지에서 제외됐다.
한국 국방부 장관이 공석으로 대행 체제로 유지되고 있는 데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정국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현재 한국 국방부 장관이 공석 상태로 대행 체제가 유지되고 있는 점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정국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