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상] 장영란 가슴에 '나쁜 손'…김영철 "남편에 죄송" 비난 쏟아져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5 13:18

수정 2025.03.25 13:18

김영철, 촬영 중 장영란 신체 부위 만져
누리꾼들 "제대로 사과해야" 비판
'A급 장영란' 캡처
'A급 장영란' 캡처

'A급 장영란' 캡처
'A급 장영란' 캡처

'A급 장영란' 갈무리
'A급 장영란'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코미디언 김영철이 방송인 장영란의 신체 부위에 손을 댄 뒤 남편에게 사과한 장면이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3주 전 장영란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올라온 영상이 재조명됐다.

앞서 장영란은 '나혼자 김영철 창담 구찌 하우스에서 장영란이 제일 탐낸 것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장영란은 김영철의 집에 방문했다.

당시 장영란은 김영철의 드레스룸을 구경하다 "제일 아끼고 비싼 옷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김영철은 구찌 정장 재킷을 건네며 "430만 원"이라고 밝혔다.

장영란이 "너무 예쁘다"면서 옷을 입자, 김영철은 "문제는 (가슴에 있는 로고 때문에) 약간 유행 탄다"며 로고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이어 김영철은 "이걸 긁어낼 수 있나?"라고 말하며 가슴에 붙어있던 로고를 만지작거렸다. 이에 당황한 장영란은 "오빠, 어딜 만져. 왜 그래? 우리 남편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네가 이거 해봐 봐. 긁어낼 수 있나"라며 가슴에 새겨진 로고를 가리켰다. 장영란은 "예를 들어서 로고가 아래 (중요 부위 쪽)에 있어서 내가 만지면 어떨 거 같냐"고 화를 냈다. 이때 영상에는 '화끈한 중년 토크'라는 자막이 나왔다.

김영철은 "이거 긁어낼 수 있나 보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얘도 너무 과하게 반응한다"고 했다. 장영란이 "과한 게 아니다"라고 하자, 김영철은 "한창 씨,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장영란 남편에게 사과했다.

김영철은 "너무 편해서 나도 모르게. 난 또 왜 여기다 그랬지? 왜 긁어내려고 했지? 순간 뭐에 홀렸나 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상 말미 김영철은 "오늘 (촬영본 중에서) 버릴 거 뭐가 있냐"고 물었다. 제작진이 "옷방 정도 버릴까?"라고 하자, 장영란은 "옷방에서 만진 건 살려야지"라고 웃으며 마무리했다.

이후 한 누리꾼은 엑스(X·옛 트위터)에 "여기서 대체 웃긴 장면이 어디 있냐? 엄연히 성추행인데"라며 해당 영상을 공유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성추행 해놓고 똑바로 사과도 안 하네", "여자로 안 보면 다 만져도 되냐?" 등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